A Pioneer for Rural Public Health

농촌보건사업의 선구자 - 일선에서의 수기

  • Published : 1968.12.25

Abstract

정부에서는 무의촌 해소와 농어촌 모자보건사업에 주력할 것을 늘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해마다 졸업하는 의사나 간호원이 직접 농어촌보건사업에 나서는 일은 거의 없다의사의 일은 젖혀 놓는다 치더라도 우리 간호원들만도 농촌으로 들어가 일하려는 생각보다는 학교를 나오자마자 시설이 잘된 종합병원에서 $1\~2$년간 경력을 쌓은 후, 미국이나 카나다로 떠날 궁리를 하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아무리 정부시책이 농어촌 보건사업에 주력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시설이 없고 교통이 불편하며 생활조건이나 근무조건등 모든 것이 미비한 농어촌에 강제로 보낼 수 는 없는 것이다.스스로 농어촌보건사업에 뜻을 가지고 정부시책에 호응하여 기꺼히 나서는 사람과 이들을 위해 뒷받침해 주는 정부가 보조를 맞추기 전에는 그 성과를 기대할 수 가 없는 것이다.다행이도 여기 이대 간호학과를 졸업하자마자 특별한 뜻을 품고 강원도 정선군북면에서 농촌 모자보건의 선구자로서 일하고 있는 갸륵한 회원이 있어 지상을 통해 그의 얘기를 듣기로 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