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 New Natural Habitat of Unrecorded Species (Stachyurus praecox) in Korea

국내 미기록종 통조화(Stachyurus praecox) 자생지 최초 발견

  • 조지웅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
  • 오찬진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
  • 장경수 (지리산정원관리사업소) ;
  • 손성원 (국립수목원) ;
  • 오득실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
  • 김종기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 Published : 2018.04.27

Abstract

지금까지 통조화(Stachyurus praecox)는 일본특산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수목원 식물원에서만 식재된 국내 미기록종이다. 본 조사에서는 전남 완도군 생일면 일대 무인섬에서 통조화 자생지를 최초 발견하였다. 이 일대 해발고 50m 이하의 지점에서 불규칙적으로 최대 H8.0m, R24cm 등 150여 개체 이상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지 식생의 교목층은 생달나무(Cinnamomum japonicum), 아교목층은 통조화(Stachyurus praecox), 관목층은 참식나무(Neolitsea sericea), 초본층은 두루미천남성(Arisaema heterophyllum)이 우점하고 있었다. 국내에서는 통조화(Stachyurus praecox)에 대한 기초자료가 부족하여 그간 암수딴그루, 낙엽활엽관목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이번 자생지 발견을 통해 암꽃만 있는 단성화 개체뿐만 아니라 암술과 수술이 함께 있는 양성화 개체가 더 많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단성화(암꽃)에서만 전년도에 결실한 종자가 달려있다는 점과, 양성화에서는 화기의 탈락이 빈번하고 수정된 개체를 발견할 수 없었던 점으로 보아 이 지역에서 자생하는 통조화는 암꽃양성화딴그루로 사료된다. 향후, 이 지역 통조화의 정확한 동정을 위해 동일한 속의 유사분류군과의 유연관계를 비교하고, 관찰 및 조사가 필요하다.

Keywords

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전라남도산림자원조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