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nd 'how' should TV programs broadcast when disasters occur?

재난발생시 TV방송 '무엇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나?

  • Published : 2012.07.05

Abstract

'재난방송' 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면 재난정보를 신속하게 피해주민들에게 전달하여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까 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단지 재난정보를 전달하는 재난전달시스템에 불과하다고 하겠다. 실제로 '재난방송' 이라고 말하면 재난이 발생했을 때 '무엇을' '어떻게' 방송하는 것이 재난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본래의 재난방송의 의미라고 하겠다. 즉, 재난방송은 전달하는 내용이나 전달 방법에 따라서 전달효과(impact)가 달라서 재난방송은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준비된 방송내용과 전달방법이 필요하다고 본다. 본고는 2011년 3 11 동일본대진재 당시 일본의 텔레비전방송은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방송했는지를 자세하게 분석해 본다. 구체적으로 일본의 주요방송 3사인 NHK, 니혼TV, 후지TV의 3일간 실시한 재난방송의 (1)기본화면과 (2)전달내용 등을 분석 해 보기로 한다. (1)NHK의 경우는 아나운서나 기자, 해설위원 등 자국 직원이 전달하는 비율이 80%를 넘고 있다. 외부 전문가는 4.4%로 소수에 불과하다, (2)니혼TV는 자국 직원이 대응하는 비율이 75.6%로 비교적 높은 편이나, 외부 전문가도 8%나 된다. 후지 TV의 경우는 직원이 대응하는 비율이 71.4%로 방송 3사 중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외전문가로는 13.3%로 NHK에 비해 3배 정도로 외부 전문가를 이용해 객관성을 높이고 있다. NHK 재난방송은 원고로써 정리된 정보를 주로 아나운서나 기자, 해설위원이 전달하는 형태를 취하는 것을 기본패턴으로 하고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