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활동을 위한 공간으로서 공원녹지 이용의 활성화 방안

  • 문혜식 (계명대학교 환경계획학과) ;
  • 김수봉 (계명대학교 환경계획학과) ;
  • 정응호 (계명대학교 환경계획학과)
  • Published : 2006.11.16

Abstract

신체활동을 위한 공원녹지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설문을 통하여 건강에 대한 인식, 신체활동을 위한 공원녹지의 이용실태 및 만족도 공원녹지를 이용한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고려요소를 파악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응답자의 8.1%만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답변했을 뿐, 약 47.0%가 평소 건강에 관심이 있거나 많은 관심을 가진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95.2%의 응답자가 비만이 당뇨, 고혈압 등의 성인병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이러한 부분은 신체활동을 통해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 또한 93.1%의 응답자가 인지하고 있었다. 둘째, 신체활동을 위해 이용하고 있는 공원녹지의 유형을 조사한 결과, '소규모 근린공원, 소공원'으로 응답한 인원이 200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집에서 가까워서 이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9.2%로 가장 많았다. 공원녹지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신체활동을 묻는 문항에 대해서는 67.0%에 해당하는 262명이 '산책이나 걷기'와 같은 가벼운 신체활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신체활동은 '가족'과 함께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친구', '혼자'가 그 뒤를 이었다. 이용 빈도는 74.8%가 주 1-2회 이하로 공원녹지를 이용하고 있어서 실질적인 건강이익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좀 더 활발한 이용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신체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공원녹지의 고려요소로는 '산책로'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양호한 접근성', '운동시설'과 '쾌적성'이 그 뒤를 이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요즘 신체활동의 장으로서 공원녹지의 역할에 대한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된다. 앞에서 언급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현 공원녹지의 불만요소를 개선하고, 새로운 공원의 조성 및 재조성 시 활성화 요소가 고려된다면 공원녹지를 이용한 신체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리라 생각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