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prosodic patterns of interjections /a, ${\partial}$/

간투사 '아, 어'의 운율 유형 연구

  • Noh, Seok-Eun (Spoken Language Information Lab, Institute of Korean Culture, Korea University)
  • 노석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음성언어정보연구실)
  • Published : 2006.06.02

Abstract

이 논문은 국어 간투사 '아'와 '어'의 운율 유형을 살펴보고, 그 운율 유형이 담화상의 기능과 어떤 연관을 갖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간투사의 지속 시간은 후행 발화의 존재 여부에 따라 달라지면 '아'의 경우 '어'보다 뒤에 강세구가 더 많이 형성되는 양상을 보였다. '아'는 강세구 성조 LLa, LHa, 또는 경계 성조 L+L%, L+HL%로 나타났으며, '어'의 경우 경계 성조만 L+L%, L+HL%, HH%으로 나타났다. 두 간투사 모두 발화 상황이나 현재 상황에 대한 의외성이 클수록 발화 지속 시간이 짧고, 구 성조나 경계성조가 고조로 나타난다. 반대로 화자가 발화를 이해하는 정도가 깊고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다시 상기한다거나 오해를 해결했을 경우, 발화 지속 시간이 길어지고, 운율은 저조에서 수평조로 형성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