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coda Q의 지역적 변화

Regional variation of the coda Q in the Korean Peninsula

한반도 남부 지각에서의 지진파 감쇠 양상을 나타내는 Q값을 구하기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기상청(KMA)의 지진파 자료 중 진앙거리가 100km 이내이고 Sampling 비가 80Hz 이상인 NS방향의 540개 자료를 분석하였다. 각각의 자료에 대해 단일 산란 모델을 적용하여, S파 주시의 두 배부터 20초 길이를 가지는 시간창 위에서 1Hz, 1.5Hz, 3Hz, 6Hz, 9Hz, 12Hz, 15Hz, 18Hz의 주파수 별 coda Q 값을 구하였다. 이렇게 구한 각각의 coda Q, 즉 $Q_c$값으로부터 주파수 관계식(f> 1Hz 일 때 $Q_c=Q_{0}f^n$)을 이용하여 1Hz 에서의 coda Q, $Q_0$를 구하였다. 한반도의 $Q_0$값은 50과 250사이 그리고 n 값은 0.5 와 1.0 사이에 있고 그 지역적 분포는 반도 내 지질구조와 잘 연관됨이 밝혀졌다. 또한 반도 서해부근의 Q 값은 중국 동쪽의 값과 잘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We analyzed spectral attenuation of coda waves and estimated coda Q values in the crust of the Korean peninsula. 574 NS-component seismograms registered by the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KMA) and Korea Institute of Geology, Mining and Materials (KIGAM) seismic networks with epicentral distances less than 100 km and sampling rate greater than 80 Hz were selected for this study. We estimated coda Q values using the single isotropic scattering model at center frequencies of 1.5, 3, 6, 9, 12, 15, and 18 Hz with 20 s time window starting from double of the S-wave arrival times. Estimated coda Q value at 1 Hz ($Q_0$) and n value range 50 to 250 and 0.5 to 1.0, respectively, and they are well correlated with the regional geology in the Korean peninsula. The $Q_0$ values in western Korea agree well with those of eastern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