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분석에 관한 방법론적 고찰

Methodological Review of Cartoon Analysis

  • 권경민 (일본 각슈잉(학습원)대학 대학원)
  • 발행 : 2004.11.05

초록

만화는 감정을 보충하는 만화기호, 스토리에 따른 등장인물의 표정, 행동, 시선, 대사 등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만화에 표현되어 있는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만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만화는 문화적, 사회적 산물이기에 "만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 대한 이해는 그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고, 만화제작과 만화교류에 있어서도 그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만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만화분석"을 위한 연구방법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기호론적 관점에서 한국, 일본, 중국의 출판만화 총 35,225컷의 분석을 통해 만화표현에 대한 인지적 성향을 고찰했다. 그 결과, 만화는 다음의 3가지 규칙(One-Root식, OneIdea식, One-Style식)에 따라 분석기준으로서 코드화가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The cartoon communicates its messages by cartoon semiotics as a vehicle of emotion, face expression, act, glance, and texts along the story. this style of communication showed in the cartoon can be defined as "Cartoon communication style". Since, the cartoon is cultural and social product, an understanding of "Cartoon communication style" plays a major role in understanding culture and society as well as its production and interchange. To understand what is the "Cartoon communication style", systemic and objective research method through "Cartoon Analysis" is required. The study review cognitive tendency of cartoon expression through semiotic analysis of total 35,225 cuts of Korea, Japanese and Chinese published cartoons and consequently, classifies the cartoons by 3 forms - One-Root, One-Idea and One-Style to en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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