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의 종류에 따른 새우젓의 이화학적 특성

  • 김미리 (충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 오상희 (충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Published : 2003.04.01

Abstract

새우젓은 새우와 소금만을 원료로 하여 제조하는데, 최근 수입산 소금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어 새우젓에도 이들 수입산 소금의 사용이 늘어가고 있다. 수입산 소금은 수분과 식염함량이 국산 소금과 다를 뿐 아니라 불순물과 무기질 등의 성분 또한 차이가 있다. 본 연구는 소금의 종류가 새우젓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국산천일염, 중국산천일염, 정제염의 세 가지 소금으로 27%의 염농도로 새우젓을 제조한 후 2$0^{\circ}C$ 항온기에서 180일간 숙성 및 발효가 진행되는 동안 이화학적 변화(pH, 염도, 휘발성 염기질소, 아미노태질소, 색상)를 분석하였다. 세 가지 소금의 새우젓 모두 숙성이 진행되면서 단백질 분해 산물인 휘발성 염기질소, 아미노태 질소의 함량이 증가하였는데, 국산 천일염 새우젓이 더 많이 증가하였다. 즉, 숙성 180일 후 휘발성염기질소, 아미노태 질소 함량은 각각 국산천일염 새우젓의 경우 200mg%, 749mg%, 2.3lmg%인 반면, 중국산천일염 새우젓은 67.23mg%, 630mg%, 1.22mg%이었고, 정제염 새우젓은 100.85mg%, 634mg%, 1.76mg%로 나타났다. 지방산패도는 국산천일염 새우젓은 23일(2.450), 중국산천일염 새우젓은 58일(1.771), 정제염 새우젓(2.514)까지 증가한 후 감소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소금의 종류가 새우젓의 숙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