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선을 이용한 최소가공 절임배추의 저장성 및 품질특성

  • 안현주 (한국원자력 연구소 방사선식품·생명공학기술개발팀) ;
  • 김재경 (한국원자력 연구소 방사선식품·생명공학기술개발팀) ;
  • 김재현 (한국원자력 연구소 방사선식품·생명공학기술개발팀) ;
  • 김동호 (한국원자력 연구소 방사선식품·생명공학기술개발팀) ;
  • 이주운 (한국원자력 연구소 방사선식품·생명공학기술개발팀) ;
  • 이유석 (한국원자력 연구소 방사선식품·생명공학기술개발팀) ;
  • 변명우 (한국원자력 연구소 방사선식품·생명공학기술개발팀)
  • Published : 2003.10.01

Abstract

최근 세계적으로 편의식품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과채류의 신선도를 유지시킴과 동시에 편리하게 조리에 이용할 수 있는 최소가공식품(minimally processed foods)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기개발된 최소가공 과채류는 미생물학적 안전성 및 색 변화 등의 문제점을 수반하여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감마선을 이용하여 미생물학적 안전성 및 저장성을 향상시킨 최소가공식품 개발의 일환으로, 김치를 모델식품으로 원료배추의 최소가공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미생물학적, 이화학적 품질특성을 조사하였다. 절단한 배추의 염농도가 3%가 되도록 절임 및 함기포장 하고, 0~2 kGy의 선량으로 감마선 조사한 후 4$^{\circ}C$에서 3주 동안 저장, 분석하였다. 비조사구의 경우 총균수, coliform Salmonella spp., lactic acid bacteria 등이 모두 7 log cycle 수준을 보였으며, 감마선 조사시 2-5 log cycle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색도, 물성 등은 감마선 조사에 의해 비조사구와의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감마선 조사시 절임배추의 발효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pH 저하를 억제할 수 있어 저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감마선 조사를 이용한 최소가공 절임배추의 개발시 미생물학적 안전성을 보장하면서, 이화학적 특성이 저하되지 않고 저장성을 향상시킨 최소가공식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