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gmental and prosodic environments and vowel devoicing in Korean

분절음적, 운율적 환경과 무성모음의 실현

  • Shin Ji-Young (Dept. of Communication disorder, Korea Nazarene Univ., Spoken Language) ;
  • Chae Eun-Ae (Information Lab, Institute of Korean Culture, Korea Univ.)
  • 신지영 (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 ;
  • 채은애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음성언어정보연구실)
  • Published : 2002.07.01

Abstract

무성모음화 현상이 어떠한 분절음적, 운율적 환경에서 주로 실현되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선행자음의 분절음적 환경, 후행자음의 분절음적 환경, 해당 강세구의 음절수, 운율 구조상의 위치 등 모두 네 가지를 변수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모두 10명의 화자(남5, 여5)가 발화한 1140개의 자료에 나타난 행당 모음의 길이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선행자음은 [+기식성]과 [+지속성]을 가진 환경이, 후행 자음은 [-지속정]과 [기식성]을 가진 환경이 무성모음화가 잘 일어나는 환경인 것으로 밝혀졌다. 음절수의 증가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였고, 대체로 두 번째 강세구의 단어초에 위치하는 경우에 모음의 길이가 짧거나 무성모음화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