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와 미국 서부연안에 서식하는 난바다곤쟁이 Euphausia pacifica (Euphausiacea, Crustacea)의 유전학적 다형성

  • 이윤 (국립수산진흥원 서해수산연구소) ;
  • 윤원득 (국립수산진흥원 서해수산연구소) ;
  • 이승환 (건국대학교 생화학과) ;
  • 장인권 (국립수산진흥원 서해수산연구소)
  • 발행 : 2000.05.01

초록

난바다곤쟁이는 북태평양 동부해역으로부터 베링해, 오우츠크해, 동해와 황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종으로서 형태학적 분류관점에서 동일종으로 간주되고 있다. 최근에 밝혀진 황해 개체군의 생태학적 특성에 의하면 미국 서부해역과 황해에 서식하는 두 개체군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히 비교적 낮은 수온 (< 1$0^{\circ}C$)의 수심에서 서식하며 강력한 일주수직상승운동 (diurnal vertical migration)을 수행하는 등 많은 특성을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Yoon et al., in press). 본 연구는 미국 서부연안과 한국 서해에 서식하는 난바다곤쟁이 개채군의 물리, 생태, 형태학적인 공통 특성이 유전학적인 측면에서도 관찰되는지를 조사하고자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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