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ㆍ태 지역 표준화기구의 정보통신표준화 정책 고찰

Telecommunications Standardization Policy of Asia-Pacific Reg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

WTO 체재 출범 이후 세계 정보통신 시장은 복잡한 정보통신 기술 또는 서비스간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하져는 노력이 크게 중대되고 있으며, 이는 곧 바로 표준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국제적·지역적·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를 단순한 상호운용성 확보 차원을 넘어 새로운 무역 질서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의 하나로 인식하여. 각국은 정보통신표준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여러 국가와 공동적으로 대처하거나 지역 포럼 또는 컨소시엄 등을 통해 집단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아가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아·태 지역의 정보통신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APT(아·태 전기통신협의체)는 최근 지역 표준화기구의 설립 및 운영 통해 지역 국가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표준화에 의한 지역의 공동 이익 및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를 추구해 가고 이있다. 본 논문에서는 아·태 지역 표준화기구가 지향하는 정보통신표준화 정책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우리 나라의 동 지역에서의 정보통신표준화 활동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정책적 제언을 모색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Since the launch of WTO. the global telecommunications market has been accelerated to ensure interoperability between the various telecommunications or services and this effort is emerging as the realization of an importance of standardization. In addition, in recent years as standardization is recognized not as just a means of ensuring interoperability but as a key strategic means of economic survival in the new trade order at the international regional, and national levels. Thus, each country is working actively to process telecommunications standardization through such means as multilateral cooperation and collective counter-strategies, which are mapped out, in the various regional and global fora and consortia. In keeping with these trends, Asia-Pacific Telecommunity, which is taking charge of telecommunications affairs of Asia-Pacific region, has been pursuing not only regional common interests but enhancement of its status in the world market by standardization on the basis of intimate collaboration, obtained by establishing reg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 named ASTAP(APT Standardization Program). Bearing in mind the consideration outlined above, this paper aims to analyze telecommunications standardization policy intended by Asia-Pacific reg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 and accordingly, to suggest a strategy for strengthening telecommunications standardization activities in Asia-Pacific reg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