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bs as Aspectual Markers

상표지로서의 부사 '거의'

  • Published : 2000.05.01

Abstract

동사의 종류와 곡용, 논항의 종류와 격 등 문장의 상을 결정하는 요인들은 여러 가지이다(Tenny 1994). 그러나 실제 자연언어처리에서 상 결정 요소들의 복잡한 조합은 기계가 문장의 상을 파악하는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뿐이다.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상 결정 요인을 참조하지 않고 특정 부류의 부사에 의존하여 문장의 상을 결정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부사는 이른바 불변화사로 분류하는 품사 중의 하나로 통사적 혹은 형태소적 규칙의 적용을 받아 변형하지 않는다. 따라서 기계는 복잡한 형태소 분석을 통하지 않는 부사를 포착하기가 쉽다. 이와 같은 이점을 지닌 부사가 통사적 분석을 토대로 파악할 수 있는 문장의 의미인 상에 대한 표지임을 증명하여 자연언어처리의 간결함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