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표면의 기복에 따른 자동차 탑승자의 자율신경계 반응

Autonomic Responses of Passenger caused by Rough of Roads

  • 민병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공학연구실) ;
  • 정순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공학연구실) ;
  • 김상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공학연구실) ;
  • 민병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공학연구실) ;
  • 오지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공학연구실) ;
  • 신정상 (충남대학교 물리학과) ;
  • 김유나 (배재대학교 물리학과) ;
  • 김철중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공학연구실)
  • 발행 : 1999.11.01

초록

본 연구는 도로표면의 기복 또는 굴곡의 변화가 자동차 탑승자에게 미치는 자율신경계의 반응을 관찰하고자 하였다. 아스팔트, 시멘트, 비포장도로를 각각 30 km/h의 속력으로 정속 주행하면서 ECG, GSR, Skin Temperature 의 생리변화를 3분간 측정하였고, 주행 후에는 각각의 도로 주행시 느꼈던 감성의 변화를 주관적 평가지로 검정하였다. 건강한 5명의 지원자가 이 실험에 참여하였고 도로표면의 기복의 변화로부터 유발되는 감성에만 집중하도록 요구하여 다른 간섭효과로부터 유발되는 감성의 변화를 최소화하도록 하였다. 정차에 비해 각 도로 주행시 피험자는 아스팔트, 시멘트, 비포장도로 순서로 불쾌도와 긴장도가 증가하였다고 주관적 평가를 하였다. 또한 아스팔트, 시멘트, 비포장도로 순서로 평균 R-R 간격이 점차 감소하였고, GSR의 진폭은 증가하였으며, 피부온도는 감소하였다. 본 연구로부터 도로표면의 기복의 정도가 증가할수록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관찰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결과는 주관적 평가결과와도 일치하였다.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