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와 법률문제

  • Published : 1998.10.01

Abstract

A legal system is designed to regulate social phenomena appropriately minimizing potential disputes arising out of conflicts with social phenomena and to seek for stability of legal life.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technology and network infrastructure changed way of communication significantly, which realized the new transactional concepts, such as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Commerce At Light Speed(CALS) and Electronic Commerce(EC). However, current legal systems of each nation, which are based upon the paper document, do not seem to accomodate such types of emerging transactions. In that context, we can observe many issues which cannot be resolved among the parties involved in such transactions even under the several sui-generis statutes regarding EDI in Korea. Based upon the recognition of the above circumstances, this paper will browse legislative efforts in advanced countries and international institutions like UNCITRAL, and WTO. Also this will cover outstanding issues in relation with the deployment of electronic commerce in Korea and suggest what should be revisited for better accommodation of the changes going on.

법제도는 사회현상을 적절히 규제함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고, 그 규율의 대상인 사회현상에 있어서의 분쟁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아울러 법적 생활의 안정성을 도모하여야 하는 것이다. 또한 예측 가능한 범위내에서 닥쳐 온 미래의 사회현상에 대하여도 대비하여야 하는 것이다. 통신인프라의 발달은 의사나 정보의 교환방식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하였고, 이른바 전자적 방식에 의한 정보, 문서의 교환이라 할 수 있는 전자문서교환(Electronic Data Interchange), CALS(Commerce At Light Speed) 또는 전자상거래(Electronic Commerce)라는 개념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종이문서에 기반을 두고 마련된 기존 각국의 법제도는 이러한 새로운 형식의 거래를 규율함에 있어 적합치 않은 점이 많이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의 해당분야의 전자문서교환을 개별적으로 규율하는 특별법에 의하더라도 해결되지 아니하는 많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하에서는 인터넷 환경하에서의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각국에서의 활용현황 및 제도적 준비를 검토한 위 우리나라의 현행법 체계의 문제점을 점검함과 아울러 입법의 기본원칙과 입법 항목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