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기관에 이식한 혈행성 연골막-구강점막 복합피판의 형태학적 연구

  • 김은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 홍원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 이정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 정유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 최영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발행 : 1996.04.01

초록

선천성 또는 외상등에 의한 후천성 기도 협착의 치료는 아직도 어려운 문제중 하나로서 해결하여야 할 많은 과제를 내포하고 있다. 특히 안정되고 유연한 구조적인 골격과 함께 호흡성상피로 피복되는 기관점막은 기관기능 보존에 있어 필수적 조건이다. 저자들은 현재까지 보고자에 따라 견해 차이가 있는, 이식연골막 및 이식점막의 운명에 대하여 시기에 따른 형태학적 변화를 관찰하고자 하였다. 즉 저자들은 혈행성 복합피판의 형태로 이식한 점막에 일어나는 변화를 형태학적으로 연구하였으며, 대조군으로는 혈행이 유지되지 않는 유리이식(free graft)으로 구성된 복합피판을 이용하였다. 또한 면역조직화학적 염색을 통해 이식 초기에 일어나는, 이식점막과 결손부 주변조직사이의 재생능의 차이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토끼 40마리를 두 군으로 나누어 각 군당 20마리씩으로 하였으며 술후 각각 2주, 4주, 6주 및 8주에 기관에 이식한 피판을 조직학적으로 분석하였다. 섬모의 재생상태는 주사현미경을 통해 관찰하였으며 각 군당 4마리의 토끼를 술 후 1일과 2일에 Brdu-Anti Brdu로 염색하여 결손된 점막의 주변부와 이식한 점막사이의 재생능이 복합피판의 구성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1. 혈행성의 복합피판으로 구성된 구강점막은 원주상피로 화생(metaplasia)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리 연골막에 부착한 구강점막에서는 괴사가 진행되면서 주위의 점막에서 성장해 들어가는 양상을 보였다. 2. Brdu-Anti Brdu 염색의 결과, 복합피판의 구성에 따라 이식점막과 주위 기관상피의 염색양상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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