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서해 연안의 경기만 황해 전해역, 남해, 대한해협 주변 그리고 동해의 강릉 주변해역 등 한반도의 주변 해역에서 채집된 거미불가사리류 Ophirua 속의 3 종, O.kinbergi 와 O. sarsi 그리고 O.sarsi vadicola 를 대상으로 250개체의 운영분류단위를 무작위적으로 추출, 20개의 형질 및 형태비율을 측정하여 수리분류를 실시하였다. 유클리드 비상사성 지수값( Euclidean distance) 과 비가중 평균결합법(UPGMA)을 이용한 집괴 분석의 결과, 6.84 의 지수값에서는 O.kinbergi, O.sarsi , O.sarsi vadicola의 3개의 표현군으로 구분되었으며, 7.50에서는 O.sarsi 와 O. sarsi vadicola를 한 그룹으로 하는 표현군과 O. kinbergi 로 구성된 표현군으로 구분되었다. 단계적 판별분석의 결과, 종간의 구분 양상을 최적화하는 형질들로서 총완즐의 수 ,1 차 완줄의 형태(2) 등을 포함하는 13 양상을 변수들이 추출되었으며 , 종간 차이를 최적화하는 변수들을 이용한 정준상관 판별분석에서는 3개의 그룹으로 뚜렷이 구분되었다. 각 종별로 형성된 그룹간의 평균거리에서는 3개의 그룹으로 뚜렷이 구분되었다. 각 종별로 형성된 그룹 간의 평균거리에서는 O.sarsi 와 O.sarsi vadicola 가 8.26 의 최단거리를 나타내었고, O.kinbergi 와 O. sarsi vadicola가 24.24 그리고 O.kinbergi 와 O. sarsi 가 21.63 의 거리를 나타내어 O.sarsi vadicola를 아종으로 인정함이 타당하다고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