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韓國) 해산(海産) 히드라충류(蟲類)의 계통분류학적(系統分類學的) 연구(硏究)의 일환(一環)으로서 1965년부(年)부터 1984년(年)까지 우리 나라의 삼면연안(三面沿岸)과 도서지방(島嶼地方) (60개(個) 지역(地域))에서 채집(採集)된 테히드라류의(類) 표본(標本)을 동정(同定) 분류(分類)하였고 아울러 분포(分布)도 고찰(考察)하였다. 그 결과(結果) 2아과(亞科) 10속(屬) 40종(種)이 밝혀졌으며 이 중(中)에서 21종(種)은 한국미기록종(韓國未記錄種)으로 판명(判明)되었다. 가로테히드라 (Sertularella miurensis) 가 가장 흔한 종(種)으로서 우리나라의 전해역(全海域)에 널리 분포(分布)되어 있었고 40종중(種中) 24종이(種) 일본해역(日本海域)과 공유(共有)되어 있었다. 테히드라류의(類) 군집계수(群集係數)에 근거(根據)한 우리나라의 두 해역간(海域間)의 연관(聯關)은 남해(南海)와 황해(黃海)사이가 가장 높았고 남해(南海)와 동해(東海)사이가 그 다음이며 동해(東海)와 황해(黃海)사이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